셔터 스피드

포토그래피 2009. 7. 20. 00:23 |
사진 촬영에서 셔터(Shutter)는 정해진 시간 동안 빛이 지나가도록 만들어 주는 장치이며 필름이나, 빛에 민감한 전자 센서를 빛에 노출시켜 영구적인 화상을 얻는 것이 목적이다.

카메라 설정창이나 사진정보를 보면 1/100, 1/5000과 같은 셔터스피드가 표현된다. 셔터스피드란 셔터가 열렸다 닫히는 시간, 즉 필름에 빛이 비추는 시간을 표시한 것이다. 1/8000과 같이 큰 분모를 가진 아주 짧은 순간의 셔터시간을 ‘빠른 셔터스피드’라고 이야기 하고, 1/50과 같이 작은 분모를 가진 셔터시간을 ‘느린 셔터스피드’라고 한다. 또 5’, 20’과 같이 1초가 넘어가는 셔터시간을 ‘벌브’ 혹은 ‘장노출’이라고 표현하기도 한다.

셔터 속도의 표준은 다음과 같다:
  
  • 1/1000 초
  • 1/500 초
  • 1/250 초
  • 1/125 초
  
  • 1/60 초
  • 1/30 초
  • 1/15 초
  • 1/8 초
  
  • 1/4 초
  • 1/2 초
  • 1 초

카메라 셔터는 한 두 가지의 다른 설정을 포함하여 매우 긴 노출을 가능하게 만들어 준다:

  • B (Bulb, 전구) — 셔터 개방을 유지하고 있는 동안은 셔터를 계속 개방해 둔다
  • T (Time, 시간) — 셔터 개방을 다시 누를 때까지 셔터를 계속 개방해 둔다


흔들림 없는 사진을 원한다면 일단 1/100초 이상의 셔터스피드를 확보하길 권한다. 다리를 벌리고 서거나, 카메라를 두손으로 잡는 등의 방법으로 카메라의 떨림을 보완하는 기술을 터득한다면 1/60초 까지 도전해 보는 것도 좋다. 앉아서 촬영할 경우 1/30초 까지 촬영하기도 한다. 경험이 좀 쌓인 사진사들은 더 밝은 조리개를 가진 고가의 렌즈나, 보조광을 만들어주는 고가의 플래쉬를 구입하게 된다.

적정 셔터스피드는 양질의 사진을 보장한다. 그렇다고 셔터스피드의 확보에 목 멜 필요는 없다. 셔터스피드는 현실의 피사체를 사진으로 담아내는 시간이라고 생각한다면, 어떤 셔터스피드를 얻기 위해 노력하는 것보다, 자신이 표현하고자 하는 바를 어떤 속도로 담아낼 것인가가 중요할 뿐이다.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를 정지시켜 놓고 속도 때문에 놓쳤던 그의 디테일함을 찾아보는 것도, 느리게 움직이는 것의 궤적을 담아놓고 그 역동성을 찾아보는 것도 다 사진이 갖는 매력이다. 몇백분의 일초에 목숨걸지 말고, 셔터가 열렸다 닫히는 그 순간을 즐기자.

* 출처:
http://ko.wikipedia.org/wiki/%EC%85%94%ED%84%B0
http://images.textcube.com/72
http://ko.wikipedia.org/wiki/%EC%85%94%ED%84%B0_%EC%86%8D%EB%8F%84
Posted by Johnny_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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